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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한국의 저축률 추이에 관한 연구
Authors박대근; 이창용
Issue Date1997-05-01
PublisherKIPF
Citationpp. 80
Abstract우리 나라의 저축률은 1975년 17%에서 1993년 34%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는데, 여기에는 가계 저축의 증가가 큰 기여를 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가계연보에 보고된 가구별 소득 및 소비 자료를 이용하여 과거 20여년간 우리 나라 가계 저축률 변화의 원인과 특징을 분석하고 있다. 도시가계연보의 자료를 이용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횡단면 분석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기대 수명, 부양 가족수와 같은 인구통계학적 요인이 가구별 저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동일 가구들을 여러 시점에서 관찰한 패널 자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각 연도의 도시가계연보 자료로부터 연령 집단별 평균 저축률을 구한 뒤, 이를 연결하여 마치 하나의 대표적 가구를 상이한 시점에서 관측한 것처럼 취급하는 Synthetic Cohort 분석 방법을 사용한 점에서 기존연구와 차이가 있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거 20년간 한국의 저축률이 증가하여 온 것은 높은 저축률을 가진 특정 연령 계층의 인구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연령 계층의 저축률이 고르게 상승하였기 때문이었다. 둘째, 이와같이 각 세대별 저축률 profile은 상향 이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저축률이 최대값을 가지는 연령이 점차 저령화되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실증 분석의 결과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본 연구는 한국 저축률의 증가 추세를 설명하기 위한 한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지난 30여년간 한국 경제가 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기대 수명, 출산율, 부양비 등의 인구통계학적 요인이 급격히 변화하였고 이들은 모두 저축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즉, 본 연구는 "경제성장, 출산율 및 부양비의 하락, 핵가족화, 기대수명의 연장, 저축률 증가"라는 인과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급격한 변화한 한국의 경우에는 선진국과 달리 경제 성장이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변화시켜 저축률에 영향을 주는 간접적 경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위 가설의 요지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저축률과 출산율 결정을 내생화시킨 이론적 모형을 사용하여 위 가설이 성립할 수 있는 조건을 살펴보고 있다.
Keywords저축률, 소비지출, 인구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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