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임금체계 일원화 분석: 연구재단과 환경공단을 중심으로
- Keyword
- Title
-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임금체계 일원화 분석: 연구재단과 환경공단을 중심으로
- Authors
- 공공기관연구센터
- Issue Date
- 2013-12
- Publisher
- KIPF
- Abstract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임금체계 일원화 분석: 연구재단과 환경공단을 중심으로
(요 약)
이 연구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로 통합된 기관의 융합이나 시너지 효과 창출의 장애요소 중 하나인 임금체계를 둘러싼 갈등을 살펴보려 한다. 통합기관의 바람직한 운영체계 마련 탐색이라는 점에서 임금체계 일원화 분석은 필요하다.
여기에서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환경공단의 사례를 통해 임금체계 일원화가 이루어졌는지 여부와 이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도출하려 하였다.
분석결과, 직급체계 일원화를 원활하게 달성한 경우 임금체계 일원화가 큰 갈등 없이 이루어졌으며, 임금체계 일원화 후 전반적인 임금 수준이 통합 이전보다 낮아지지 않을 경우 보다 원활하게 일원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통합 전 기관 간 직무 구분이 서로 많이 다를 경우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임금체계 일원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하면 임금체계 통합과정은 조직 내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조직 구성원이 임금체계에 대한 불공정성을 인식할 경우 임금체계 일원화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통합 후 임금체계 마련에 있어 구성원들이 수용가능한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연봉제를 채택한 연구재단의 경우 임금체계 일원화가 쉽게 이루어진 데에 반해 호봉제를 적용하고 있는 환경공단은 분석당시까지 임금체계 일원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원인에 대해 향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